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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여자몽타주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잠실역과 제2롯데월드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신고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경찰에 허위 협박 문자를 보낸 혐의(협박)로 이모(38·여)씨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경찰 112 상황실에 "제2롯데월드와 잠실역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사람들을 대피시켜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폭발물 탐지견 6마리와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 요원, 군과 소방 등 150여명이 현장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신고자의 위치를 추적, 신고 1시간여 만인 오후 4시40분쯤 서울 송파구 삼전동 한 공원에서 자녀와 함께 있던 이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우울증과 피해망상 증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이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2015.08.26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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