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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과 박찬욱 감독이 모두 프랑스 칸에 입성했다. 이들이 함께한 영화 '아가씨'가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다.
영화 '아가씨'는 14일(현지시간) 칸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다. '아가씨' 공식 상영을 앞두고 박찬욱 감독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은 현지에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등 영화제 공식일정을 치른다. 이들은 칸에 도착한 뒤 각기 다른 소감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 '올드보이'(2003년) '박쥐'(200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칸을 찾았다. ㅂ박 감독은 "영화예술에 대한 존경심으로 가득한 관객들께 '아가씨' 첫 선을 보이기 위해 왔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쁘고 흥분된다"고 했다.
하정우도 칸 방문 경험이 있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2005년), '숨'(2007년), '추격자'(2008년), '황해'(2010년)에 이어 '아가씨'로 무려 다섯 번째 방문이다. 하정우는 "십 년 전 처음 이 곳에 왔다. 올 때마다 나 스스로 배우가 되는 과정 속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 좋은 감독님과 좋은 작품을 만난 것 자체가 나에게는 행운이다. 앞으로 또 올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모든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희, 김태리, 조진웅은 칸이 처음이다. 김민희는 "칸 영화제라는 자리에 오게 돼 설렌다. '아가씨'가 어떻게 받아들여 질 지 기대가 크다"고 했다. 김태리는 "감독님과 선배 배우들 덕분에 칸 영화제에 왔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며 설렘을 표현했다. 또 조진웅은 "칸 영화제를 즐기다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영화 '아가씨'는 부자집 아가씨(김민희 분)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접근한 백작(하정우 분), 하녀(김태리 분), 후견인(조진웅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6월1일 국내 개봉한다.배우 김민희, 김태리, 조진웅, 하정우, 박찬욱 감독(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영화 '아가씨'로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 입성했다. 포커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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