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것은 제의”…선거공약 바뀔 수 있다고 공식 언명

편집부 / 2016-05-14 08:16:16
공약 관련 입장 변화가 한반도 관련 공약에도 적용될지 주목돼<br />
“무슬림 입국 금지는 단지 제의” 발언을 설명하면서 입장 밝혀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사진)가 그의 선거공약이 변동될 수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의 이런 입장 변화가 한반도 안보와 관련한 기왕의 공약에도 적용될지 주목된다.

미국 시사 주간지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USNWR)에 따르면, 트럼프는 13일(현지시간)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하자는 그의 제안이 “단지 제의였을 뿐”이라고 했던 그의 금주 초 발언과 관련해 후속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트럼프는 폭스뉴스의 아침 시사 프로그램 “폭스 앤드 프렌즈”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렇다. 그것은 제의였다. 보라, 내가 지금 말하는 어떤 것이든 그렇다. 나는 대통령이 아니다”라면서 “모두가 제의다. 당신이 말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다 제의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당신이 과격한 이슬람 테러를 보는데, 우리에게 여러분이 잘 아는 어떤 대통령이 있고, 우리에게 (9·11 테러를 당한) 세계무역센터에 대해 그 용어를 쓰지 않을 대통령이 있으며, 그가 그 용어를 쓰지 않을 때 (그것에) 대해 우리가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것을 나는 강하게 느낀다”며 “그리고 우리는 뭔가를 해야만 한다. 그런데 당신은 문제가 무엇인지 알 때까지 그것에 대해 뭔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Photo by Joe Raedle/Getty Images)2016.05.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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