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전두환은 죄인, 광주 참배에 대통령 예우 조건달다니…"

편집부 / 2016-05-13 14:15:11
전두환측, 참배 전제조건 '신변안전·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 제시<br />
김홍걸 "시민학살·정권 불법탈취자가 대통령 예우 해달란 것 말 안돼"
△ 취재진 질문 답하는 DJ 3남 김홍걸

(서울=포커스뉴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광주 망월동 구 묘역 참배설에 대해 "거기 보니까 전제조건이 있던데 죄인이 전제조건을 건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13일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해달라고 하는데 광주 시민이 보기에 (전두환 전 대통령은) 학살을 저지르고 결국 불법적으로 정권을 탈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와서 전직 대통령 예우를 해달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최근 5·18 민주화운동 36주년을 맞아 광주 망월동에 위치한 5·18 민주묘역 방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참배 전제조건으로 '신변 안전'과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제시했다.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2016.03.16 박동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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