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국내 최초 공정무역 맥주 '몽고조' 24일 선봬

편집부 / 2016-05-13 14:01:17
망고·코코넛·바나나·버킷화이트 등 4종<br />
330ml 병당 60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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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세계 공정무역의 날(5월14일)을 맞아 공정무역 맥주 '몽고조(Mongozo)'를 오는 24일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에서 공정무역 맥주가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몽고조'는 벨기에의 명문 브루어리 위그(Huyghe)에서 아프리카 부족의 전통 레시피를 엄격하게 재현해 만든 과일맥주다. 전 생산과정에서 어린이 노동 등을 철저히 금지함으로써 세계 공정무역 상표기구(FLO)로부터 공정무역 제품인증을 받았다.

특히, 최근 일부 수입맥주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되는 등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맥주의 안전성이 논란이 되는 와중에 엄격하게 관리된 유기농 원료만을 고집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아영FBC는 "몽고조는 인공첨가물이나 합성 착향료를 쓰지 않았다"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동의 제3세계 지역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고품질의 망고와 코코넛, 바나나를 공정한 가격으로 구입해 제조했다"고 설명했다.

몽고조는 망고와 코코넛, 바나나, 버킷화이트(메밀) 등 총 4가지 맛이다. 4종 모두 이국적인 향과 유럽 정통맥주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고 아영FBC측은 설명했다.

벨기에 특유의 개성 있는 맛은 물론 드라이한 목 넘김 없이 상큼한 열대과일 향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몽고조의 큰 특징이다. 청량감이 뛰어나면서도 배가 부르지 않아 무더운 여름밤에 가볍게 즐기기 좋다.

가격은 330ml 병당 6000원대다. 와인나라 직영점(양평점, 코엑스점, 강남점, 광화파이낸스점, 서래마을점, 동대문점)에서 24일부터 판매한다.

아영FBC관계자는 "몽고조라는 이름은 '당신의 건강을 위해'라는 뜻의 아프리카 건배사에서 온 것"이라며 "맥주를 만드는 사람부터 즐기는 사람까지 모두가 즐겁고 건강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몽고조 맥주의 철학"이라고 밝혔다.'몽고조' 망고.<사진제공=아영F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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