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섹스 원한다면? '적게 먹어라’

편집부 / 2016-05-13 12:56:28
칼로리 제한과 기분, 삶의 질, 수면, 성 기능의 상관관계<br />
일일 칼로리 섭취량 25% 줄였더니…모든 분야 기능 향상

(서울=포커스뉴스) 적당한 칼로리 섭취량 제한이 건강한 성인의 기분, 삶의 질, 수면 그리고 성 기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PBRC), 듀크대학교 의과대학과 임상 연구소 등으로 이루어진 공동 연구진은 신체질량지수(BMI)가 정상 범위인 22~28 정도이며 나이가 20세~50세 사이인 남녀 21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2년간 다른 방식으로 생활하게 했다. 실험군은 일일 칼로리 섭취량의 25%를 줄이도록 제한했다. 예를 들면 하루 평균 1800칼로리를 섭취했던 사람은 450칼로리를 줄여 일일 1350칼로리를 섭취하게 한 것이다.
반면 대조군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먹도록 하고 칼로리 섭취량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1년이 지나자 칼로리를 제한한 실험군은 이미 평균적으로 체중이 약 12% 감량된 상태였다. 또한 삶과 수면의 질이 증진됐으며, 성 기능도 강화됐다. 대조군은 체중과 기타 부문에 개선이 없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칼로리 제한 실험군 참가자들은 "일단 고비를 극복하자 체중 감량이 시작됐고 허기도 줄어들었으며 기분이 좋아지고 외모도 더 매력적으로 변했다. 관절이 다치는 일도 줄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이 모든 변화는 더 만족스럽고 잦은 성생활로 이어질 수 있었다.
미 폭스뉴스는 11일(현지시간) 현대인들은 비만의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을 갖기 쉬운 환경에 살고 있다며 칼로리 감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가는 낮은 '정크 푸드(junk food)' 섭취를 중단하고 칼로리가 낮고 영양소가 많은 보다 건강한 음식을 섭취해 체중을 감량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었다.
외신에 따르면 번식 능력과 성욕을 해치는 것을 피하고 건강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받기 위해 신체질량지수(BMI)가 22~28 사이인 사람을 기준으로 남성은 일일 1500칼로리, 여성은 일일 1200칼로리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연구는 지난 2일 '미국의학협회지 내과학(the journal JAMA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다.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면 기분, 삶의 질, 수면 그리고 성기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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