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그룹 'SS501' 멤버 허영생(30)씨의 화보 수익금을 빼돌려 챙긴 혐의로 기소된 전 매니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종복 판사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 매니저 전모(36)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씨는 연예인 활동을 보조하는 총괄매니저로 근무하던 중 지난 2013년 3월부터 2014년 9월까지 허씨의 일본 화보촬영 등 관련 판매 수익금 85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판사는 "전씨는 회사 돈을 임의로 사용하는 등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액이 적지 않고 피해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가 전씨에 대해 엄벌을 처해달라고 탄원하는 점 등에 비춰 실형 선고가 부득이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전씨가 대체로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사진출처=Double S 301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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