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13일 아프리카 대사들을 초청해 '2016 아프리카데이'를 개최했다.
전경련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외교부와 함께 주한·주일 아프리카 대사들을 초청해 아프리카데이를 개최하고,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아프리카데이 행사에는 아프리카 22개국 대사들과 한국 기업 44개사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아프리카 대륙은 세계적 경제침체에도 경제성장률이 2014년 기준 4%를 기록했다. 또 아프리카는 최빈곤국 관세 혜택을 받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대 선진국 수출 생산기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아프리카 국가 인프라 수요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참여 방안이 논의됐다. 아프리카 인프라 개발 프로그램(PIDA)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아프리카 인프라 수요 누계는 679억 달러(한화 약 79조4700억)로 전력, 교통, ICT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업들은 관련 경험 및 노하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프리카 시장 진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한국은 아프리카가 필요로 하는 기술력이 있으며,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가 경제를 일으켜 세운 개발경험이 있다"며 "한국의 이러한 경험과 기술이 아프리카 각 나라의 경제발전에 공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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