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금리가 추가 정책편의 제공한 것으로 보여”
(서울=포커스뉴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사진)이 미래 위기 시 마이너스 금리 사용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그것은 마지막 수단으로 채택될 것임을 강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의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옐런은 “나는 어떤 미래의 매우 불리한 시나리오에서 마이너스 금리의 사용을 전적으로 배제하지 않겠지만, 정책 당국자들은 미국에서 이 도구를 채택하기 전 의도하지 않은 결과들의 가능성을 포함하여 광범한 이슈들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셔먼은 그가 민주당 의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주관한 청문회에 옐런 의장이 지난 2월 10일 참석한 데 이어 그의 질의를 제출했다. 옐런의 이 같은 발언은, 경제성장과 인플레를 부추기기 위해 유로 지역과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하는 가운데 FRB가 금리를 올릴지 여부를 토론하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다.
옐런은 “일부 해석들에 의하면, 이 정책들은 추가적인 정책편의(policy accommodation)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다른 나라들의 경험에서 최대한 많이 배우려 확실히 노력하고 있다”고 썼다.
셔먼은 또 다른 경제후퇴가 오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무엇을 할 계획인지, 그리고 그것이 마이너스 금리를 실행할 법적 권한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질문했다. 옐런은 적법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셔먼은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가 그 반응을 “그들이 법적 권한을 갖고 있다는 암묵적인 진술”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옐런은 그 답변서에서 많은 경제후퇴가 비상한 통화정책 도구들을 필요로 하지 않아 왔으며, 정책 당국자들은 경제가 계속 강화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인플레가 FRB의 2% 목표치로 복귀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Photo by Chip Somodevilla/Getty Images)2016.05.1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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