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최규선 썬코어 회장은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케이티롤의 주권매매거래정지 해제를 앞두고 썬코어와 케이티롤의 향후 운영 방안을 13일 밝혔다.
최규선 회장은 “썬코어와 케이티롤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겠다“며 “향후 회사 내 이사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이익이 되는 모든 해외사업을 주주의 권익 제고를 위해 두 회사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규선 회장이 알 왈리드 왕자의 킹덤홀딩컴퍼니(Kingdom Holding Company)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는 물론, 사우디 정부가 석유 의존형의 경제 구조를 새로운 산업 구조로 개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우디 비전2030’에 썬코어와 케이티롤이 공동 참여,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는 알 왈리드 왕자의 킹덤홀딩컴퍼니가 제다 내에 건립 중인 프로젝트다. 세계 최고층 높이인 200층(1008m)에 달하는 ‘킹덤타워’와 주변에 두바이 3배 규모의 초대형 신도시 ‘킹덤시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편, 킹덤 홀딩 컴퍼니의 알 왈리드 왕자는 아시아 순방 중 16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썬코어 측은 “중국 국가 지도자 및 컨소시엄 최고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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