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브라질 대통령 업무 대행을 시작한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75)이 새 내각을 구성하면서 침체된 국가 경제를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테메르 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대통령 업무 대행을 시작하면서 "남미 최대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자신감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CBS 방송 등은 테메르 정부가 지출 삭감과 민영화 정책 등을 펼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테메르 정부는 이날 전원 남성으로 구성된 내각을 출범시켰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중앙은행장을 맡았던 엔리케 메이렐리스가 재무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한편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테메르 정부 반대 시위를 하겠다고 나섰다.
호세프 대통령은 탄핵심판을 위해 최장 180일간의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부통령이 대통령 업무 대행을 지삭했다. (Photo by Bart Maat-Pool/Getty Images)2016.05.1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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