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다' 신형 E클래스…'중형大戰' 달굴 첨단사양은

편집부 / 2016-05-13 07:59:52
24일 E220 d, E300, E300 4매틱 등 3종 프리뷰

(서울=포커스뉴스) 국내에서 없어서 못 파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주력모델 E-클래스가 7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귀환한다. 공식 판매는 6월 말이고, 앞서 오는 24일 언론을 대상으로 신차 프리뷰 행사를 갖을 예정이다.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 신형은 내년에 상륙할 예정인 만큼 국내 수입 프리미엄 시장은 E클래스의 독주가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가 선보일 신형 E클래스는 개별소비세 3.5% 인하가 적용된 6560만원대 가격부터 책정됐고, 9단 변속기를 첫 적용해 주행감을 한층 개선했다.

이달 공개될 모델은 E220 d, E300, E300 4매틱 등 3종으로 총 6개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최고 트림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E300 4매틱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로 각각 7600만원, 7800만원에 출시된다.

특히 신형 E클래스 전 트림에 기본 장착된 9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7단 변속기 대비 1kg가량 가벼워 진동 감소와 효율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신형 E클래스는 기존 S클래스와 동일한 MRA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약 100kg의 차체 경량화를 이뤄냈다. 휠베이스와 전장은 각각 65mm, 45mm 늘어나 트렁크 공간 및 실내 공간이 더욱 여유로워 졌다는 평가다.


첨단 사양은 위급인 S클래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E클래스 최초로 선보이는 ‘터치 컨트롤 스티어링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라이트, 파킹 파일럿,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이 적용된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브 파일럿’ 기능은 최대 60초로 연장된 핸즈 오프 경고와 함께 고속도로는 물론 시내에서도 자율운전에 근접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형 E클래스는 미국 네바다 주에서 자율 주행 실험 면허를 취득한 세계 최초의 양산형 차량으로 등록된 바 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E클래스가 판매를 견인한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5000대 선을 넘어섰다. 당시 E클래스 판매량은 벤처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육박한 2559대를 팔았다.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사진제공=벤츠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사진제공=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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