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대중·노무현 정신 빼고 다 바꾸겠다"

편집부 / 2016-05-12 20:42:50
"다시 호남 손 잡고 정권교체 위해 수권능력 키우겠다"
△ 더민주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

(광주=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김대중·노무현 정신만 빼고 다 바꾸라는 호남의 민심, 정권 교체하라는 광주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 다시 섰다"고 밝혔다.

20대 총선 더민주 당선인들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면서 "다시 호남의 손을 잡고 정권교체를 위해 수권능력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호남은 우리 당의 뿌리다. 민주정부 10년 때도 보수정권 8년을 견뎌낼 때도 우리 곁에는 호남이 있었다"며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호남의 목소리를 제대로 경청하지 못하고 지지를 당연하게 여긴 안일함 때문에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뿌리 같은 호남을 잃고 우리 당은 생존할 수 없다"며 "반성한다.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20대 국회에선 무능, 독단으로 가득 찬 보수 정권의 실패한 국정기조를 바로 잡고 특권경제의 덫에 걸리고 안보불안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8년을 되찾겠다"며 "민생을 살리고 변화를 담아내고 미래를 준비하는 20대 국회를 만들어 수권능력을 검증받고 민생안정, 민심회복에 진심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행복한 민생경제 달성, 상생과 협력의 경제민주화, 실질적 사회통합,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안전한 대한민국을 이룩하겠다"고 결의했다.더불어민주당이 12일 "김대중·노무현 정신만 빼고 다 바꾸라는 호남의 민심, 정권 교체하라는 광주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 다시 섰다"고 밝혔다. 2016.05.12 박기호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