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해태제과식품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편집부 / 2016-05-12 16:35:00
차입금 감축 및 안정적인 실적 개선 기대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기업평가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해태제과식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로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A-'로 유지됐다.

등급 전망 조정은 상장에 따른 재무 개선과 실적 개선 전망에 따라 이뤄졌다. 해태제과식품은 지난 3월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전일 유가증권시장에 최종 상장됐다.

상장에 따라 유입된 자금 약 880억원을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경우 다소 과중했던 재무부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해태제과식품은 국내 건과 빙과시장에서 다수의 장수브랜드를 유지하고 있고 '허니버터칩' 등으로 지난해 뚜렷한 실적 개선을 나타낸 바 있다.

한기평은 이러한 요인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연결기준 각각 323%와 4.6배를 나타낸 해태제과식품의 부채비율과 순차입금/EBITDA 배수가 올 연말이면 각각 200%와 3.5배 이하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기평은 "'허니버터칩' 생산능력 증설 후 판매 상황 등 주력사업 실적 추이와 빙과부문 부진 지속 여부, IPO 유입자금을 통한 차입금 실제 상환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겠다"고 밝혔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