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쿠바상의, 공동 경협委 출범…경제·통상 증진 도모

편집부 / 2016-05-12 16:13:45
전경련 쿠바상의 회장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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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미국과의 국교 정상화 이후 적극적인 대외개방정책을 펴고 있는 쿠바의 경제계 인사들이 방한해 한국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경련은 12일 쿠바상공회의소와 경제협력위원회 출범을 합의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를통해 양측은 오는 10월 말 아바나에서 첫 합동회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이날 전경련회관에서 올란도 에르난데스 기옌 쿠바상공회의소 회장을 초청,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 경제계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쿠바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 바이오 기술과 니켈 코발트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의 무상교육 정책으로 문맹률이 1%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교육 수준의 노동력을 갖고 있다.

쿠바는 최근 시장 개방 및 미국의 경제제재 완화로 2015년~2030년 연평균 성장률 전망이 5.1%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과 쿠바는 아직 정치적으로 미수교 상태이나 경제적으로는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쿠바의 에너지발전사업, 관광 인프라 개발, 의료산업을 유망 협력 사업으로 제시했다.

이날 MOU에 따라 출범하게 될 한-쿠바 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 간 경제·통상 관계 증진 및 서비스, 관광, 투자 촉진을 목적으로 출범하는 첫 민간협력체이다. 전경련과 쿠바상의는 오는 11월 첫 주 쿠바 아바나국제박람회(Havana International Fair 2016)를 계기로 오는 10월 30일(잠정) 아바나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2016.01.21 송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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