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선정된 건 3번째
(서울=포커스뉴스) 미국의 대표적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2016년 '올해의 모델'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유지나 워싱턴(31)이 선정됐다.
12일(현지시간) 플레이보이는 2015년 12월호에서 '이달의 플레이메이트'(플레이보이 잡지 모델)로 모습을 선보였던 유지나 워싱턴을 2016년 '올해의 플레이메이트'로 선발했다고 미국 E뉴스, 할리우드라이프 등이 보도했다.
유지나 워싱턴은 지난 2008년 미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메리카 넥스트 탑 모델'(America's Next Top Model)에 출현한 바 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플레이보이 모델로 뽑힌 것은 1990년 르네 테니슨, 2009년 아이다 룽크비스트에 이어 세 번째다. 지금까지 총 57명의 여성이 '올해의 플레이메이트'로 활동했다.
유지나 워싱턴은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 인터뷰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플레이보이 모델이 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면서 "대중에게 새로운 시각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플레이보이는 1953년 '에스콰이어' 카피라이터였던 휴 헤프너가 시카고에서 창간한 잡지다. 매호마다 직업 냄새가 풍기지 않는 참신한 여성을 플레이메이트(Playmate)라 칭하고, 그의 대형 컬러 누드사진을 잡지 가운데에 집어넣어 발행했다.
1970년대 중반 전체 발행 부수가 700만 부에 이를 만큼 선풍적 인기를 끌었으나 경쟁잡지의 출현과 비디오의 보급 등에 따라 현재는 약 80만 부로 줄었다.미국의 대표적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2016년 '올해의 모델'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유지나 워싱턴이 선정됐다. <사진출처=플레이보이 공식홈페이지 갈무리>미국의 대표적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2016년 '올해의 모델'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유지나 워싱턴이 선정됐다. <사진출처=플레이보이 공식홈페이지 갈무리>미국의 대표적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2016년 '올해의 모델'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유지나 워싱턴이 선정됐다. <사진출처=플레이보이 공식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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