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이내 EPL 6팀, 프리메라리가 2팀, 분데스리가·세리에A 각각 1팀씩 포함
(서울=포커스뉴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다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축구팀으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세계적인 프로 스포츠단의 가치 순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36억5000만 달러로 축구팀 중 1위에 올랐다. 전체 스포츠 구단을 통틀어서는 2위에 해당한다. 전체 1위의 가치를 지니는 스포츠 구단은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소속 댈러스 카우보이스로 4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축구팀으로만 한정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4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32억6000만 달러)와 비교해도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에 오른 팀은 같은 프리메라리가 소속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의 가치는 35억5000만 달러다. 그 뒤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3억2000만 달러, 바이에른 뮌헨이 26억8000만 달러, 아스날이 20억100만 달러를 기록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톱5 내에 든 팀을 리그별로 보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와 아스날 등 각각 두 팀씩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바이에른 뮌헨이 포함됐다.
톱10으로 범위를 넓히면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6위부터 10위까지에 랭크된 팀들은 맨체스터시티, 첼시, 리버풀, 유벤투스 투린, 토트넘 등의 순서다. 톱10 중 프리미어리그에 속한 팀들이 무려 6팀이다. 반면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제외하면 톱10에 포함된 팀이 없고 분데스리가 역시 바이에른 뮌헨이 유일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최다 우승에 빛나는 유벤투스는 9위에 이름을 올려 이탈리아 클럽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10위에 이름을 올린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포브스 선정 축구 클럽 가치 순위
순위
구단
구단 가치(달러)
구단 가치(한화)
1
레알 마드리드
36억5000만 달러
약 4조2533억원
2
바르셀로나
35억5000만 달러
약 4조1368억원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3억2000만 달러
약 3조8688억원
4
바이에른 뮌헨
26억8000만 달러
약 3조1230억원
5
아스날
20억100만 달러
약 2조3318억원
6
맨체스터시티19억2000만 달러
약 2조2374억원
7
첼시
16억7000만 달러
약 1조9461억원
8
리버풀
15억5000만 달러
약 1조8062억원
9
유벤투스 투린
13억 달러
약 1조5149억원
10
토트넘
10억2000만 달러
약 1조1886억원<마드리드/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5월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결승진출을 확정한 이후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세비야/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바르셀로나 루이스 수아레스(왼쪽)가 5월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팀 동료 리오넬 메시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앙토니 마샬이 4월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5-2016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기록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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