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기획재정부는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6년 지방재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본격적인 예산편성에 앞서 정부의 예산안 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전 지역현안 사업들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17개 시도에서 부시장, 부지사, 사업 담당 실·국장, 예산담당관 등 5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정부는 '2016-2020' 국가재정운용계획과 2017년 예산편성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내년엔 재량지출 10%를 구조조정해 절감된 재원으로 핵심개혁 과제에 투자하고, 고용영향 자체평가제도도 도입해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조사업 적격성 심사를 통해 재정사업의 진입·퇴출 관리를 강화하고, 국고보조금 통합관리망을 구축해 보조금의 부정·중복 수급 문제에 대처해 나갈 것임을 전했다.
이어 시도 부시장, 부지사, 예산담당자와 예산실 실·국장간 일대일 심층 면담이 이뤄졌다. 각 지역 예산담당자들은 470여건의 지역 사업을 기재부 예산 담당자에게 설명하고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5월12일 정부세종청사 컨센션센터에서 열린 '2016년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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