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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한 미소짓는 문근영 |
(서울=포커스뉴스) 문근영이 '사도' 이후 1년 만에 스크린 복귀 소식을 전했다. 영화 '유리정원'을 통해서다.
'유리정원'은 비밀스럽게 살아온 연구원 재연(문근영 분)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영화다. 세상을 외면한 후 숨겨진 공간 그린 하우스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재연의 놀라운 사건이 소설가의 시선으로 담긴다.
문근영은 재연 역을 맡았다. 재연은 표절 시비에 휩싸여 세상과 등지게 된 소설과 지훈의 소설 속에서 신비로운 출생과 신체의 비밀을 안고 사는 여인이 된 인물이다. 문근영은 극 중 강렬한 욕망과 신비로운 면모를 표출시킬 예정이다.
문근영의 기대감 역시 높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예상치 못한 판타지적인 미스터리 전개에 몰입됐다.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캐릭터였다. 그렇기에 더욱 욕심이 나고 애정이 간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유리정원'은 '마돈나'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된 신수원 감독의 차기작이다. 신 감독은 "'유리정원'은 타인의 욕망 때문에 자신의 이상이 꺽인 채, 비밀의 숲에서 살고있는 한 과학도와 그녀의 삶을 재현하는 소설가의 이야기를 통해 공존의 가치에 대해 돌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유리정원'은 다른 배역의 캐스팅을 확정한 뒤, 2017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5월에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사도' 언론시사회에 영화배우 문근영이 참석하고 있다. 2015.09.03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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