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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담 참석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서울=포커스뉴스) 외교부가 11일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끌어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8일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와 관련해 성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전화협의를 한 데 이어 11일 오전 이시카네 키미히로 일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전화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를 통해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북한의 제8차 당 대회 결과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면서 "한편, 확고한 불핵불용 입장 아래 철저한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 등 대북 압박을 지속 강화해 나감으로써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했다.
또 "북한의 제7차 당 대회와 관련해서 중·러 측과도 외교채널을 통해 긴밀히 평가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부터 9일 제7차 조선 노동당 대회를 개최했다.
36년 만에 열린 노동당 대회에서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조선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핵·경제 병진 노선을 채택했다.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 북핵 6자회담'에 참석해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03.22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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