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력망+정보통신 '스마트그리드' 사업 설명회

편집부 / 2016-05-11 20:07:58
5월 중 서울·부산·제주 등 전국 15개 지역서 개최 <br />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에너지관리시스템 등 핵심 인프라 보급

(서울=포커스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8개 주관기업을 중심으로 12일부터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지역 순회 설명회'를 시작한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해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을 말한다.

이 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진행되며 총 556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참여 기업은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AMI),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분산전원 등 핵심 인프라를 보급하고 이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참여기업은 한전, SKT, 현대오토에버, KT, LS산전, 포스코ICT, 짐코, 수완에너지 등이다. 각 기업은 설명회를 통해 아파트 상가나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별 세부사항과 소비자 서비스 내용 등을 소개한다.

한전과 LS산전은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AMI)을 활용하는 전기요금 절약 컨설팅과 함께 '전기 가계부(가칭)'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실시간 전력 사용량 및 예상 전기요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SKT, KT, 포스코ICT 등은 철강·석유화학·자동차 부품 등 에너지 다소비 공장을 대상으로 LED 조명, 콘덴싱 보일러, 폐열 회수 장치 등 고효율 설비를 구축하고 EMS를 통해 기업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수완에너지와 짐코는 일정구역 내 실시간 전력정보 수집·관리를 통해 '전기+열' 통합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통합고지서 발급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산업부는 송·배전 분야 등 전력인프라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스마트그리드 정책을 추진하고, 가정용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스마트 홈·공장, 전기차 등에 스마트그리드 접목해 소비자를 위한 스마트그리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산업부가 추진하는 지역별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내용.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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