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1분기 영업익 862억원…전년比 24%↑

편집부 / 2016-05-11 16:40:58
2분기에도 전 사업의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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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1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IFRS(국제회계기준) 연결기준 영업이익 86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95억원)과 비교해 24% 상승한 수치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올 1분기는 자동차 소재부문, 화학부문의 실적 상승세 지속과 기타사업부문의 턴어라운드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며 "특히 모든 사업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해 전사에 걸친 고른 실적 안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양호한 실적 흐름은 다음 분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사업 전반의 성장이 예상되며 2분기에는 자동차소재와 패션부문의 성수기 진입 효과까지 더해져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고 밝혔다.

이어 "산업자재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에어백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2분기에도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자동차소재의 성수기와 더불어 중국 자동차소재 법인, 코오롱플라스틱 등 주요 종속회사들의 양호한 실적 분위기가 더해져 산업자재부문의 2분기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패션부문은 성수기 진입 영향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 2분기 실적 증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액세서리와 캐주얼 브랜드들은 현재도 꾸준하게 성장 중"이라며 "올해는 패션부문에서 매출과 이익기여도가 가장 큰 사업부문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 진출한 코오롱스포츠도 인지도와 매출이 급성장 중이며 양호한 영업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법인에서도 흑자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올 패션부문의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1조2006억원) 대비 4.2% 감소한 1조1505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764억원과 559억원이었다.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및 이익률 추이.(잠정실적, 단위:억원, IFRS 연결 기준)<자료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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