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이 오는 2019년 지상 20층 규모로 증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중구 남대문로 소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증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10개 필지를 개발해 숙박시설로 증축하는 사업으로, 건축규모는 지하 8층~지상 20층, 높이 85.37m, 연면적 6만5287.72㎡다.
오는 9월 착공되며, 2019년 상반기 준공된다.
힐튼호텔은 경사지 지형에 순응하는 계획으로 증축될 예정이다. 기존 대형목 식재가 유지되는 선에서 수경시설 등의 조형물이 설치되고, 근린공원 형태로 조성돼 휴게와 산책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호텔은 한강대로, 소월길을 따라 변화하는 스카이 라인과 남산으로 흐르는 바람을 건물형상에 반영할 것"이라며 "주변건물과 경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증축할 것"이라고 말했다.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투시도.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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