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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나게 뛰어노는 어린이들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국공립으로 전환한 어린이집에 대해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필수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방문간호사 서비스는 대한간호협회 서울시간호사회 소속 간호사 50명이 담당한다. 이들은 두 달에 세 번, 어린이집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보육교직원에게는 응급상황 대처법과 아동학대 예방·신고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
시는 2010년부터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어린이집은 유형과 관계없이 영아전담 어린이집과 국공립전환 어린이집 모두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되는 어린이집은 지난해 국공립으로 전환한 어린이집 158개소와 영유아보육법상 간호사 의무 배치가 적용되지 않는 10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 등 총 2000개소다.
시는 우선 40인 이하 시설 가운데 0세아가 많은 어린이집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100인 이상의 어린이집에는 간호사(간호조무사 포함)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통해 발견된 질환은 감염성 질환 120건, 발달지연·자폐 12건을 포함해 총 681건이다.
해당 서비스를 받은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다.
시 관계자는 "2010년부터 시행한 사업이기 때문에 해당 서비스를 알고 있는 학부모들도 많고 만족도도 높다"며 "실제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배현숙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올해부터는 소규모 어린이집 뿐아니라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필수 지원해 질적으로도 우수한 공공 보육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부모들이 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어린이집 보육 교사들의 의료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부담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서울=포커스뉴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난지잔디광장에서 2016 마포어린이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6.05.04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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