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웨스트버지니아 경선 승리…판세 뒤집기는 불가능

편집부 / 2016-05-11 12:37:26
미국 CNN, "개표 71% 진행된 가운데 샌더스 51% 득표" 보도

(서울=포커스뉴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웨스트버지니아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꺾었다.

10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주 예비선거 개표가 71% 진행된 가운데 샌더스 의원은 총 51%(9만411표) 지지율을 얻어 클린턴 전 국무장관(36.5%·6만4629)을 크게 앞섰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웨스트버지니아에는 슈퍼 대의원 8명을 포함해 대의원 37명이 걸려있다. CNN은 현재 득표율로 따져 샌더스가 슈퍼 대의원 1명을 포함한 대의원 16명, 클린턴은 슈퍼 대의원 6명을 포함한 대의원 16명을 확보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웨스트버지니아 경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샌더스가 전체 경선 판세를 뒤집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이 현재까지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대의원 2383명)의 93.5%를 확보하면서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CNN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은 여성 유권자의 지지율(53%)이 남성 유권자의 지지율(47%)보다 높은 반면 샌더스는 남성 유권자의 지지율(53%)이 여성 유권자의 지지율(50%)보다 높았다.

또 클린턴은 45~64세 유권자에게서 가장 높은 지지율(44%)을 얻은 반면 샌더스는 17~29세 유권자에게서 가장 높은 지지율(70%)을 끌어냈다.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이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스톡턴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Photo by Justin Sullivan/Getty Images)2016.05.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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