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멕시코·이란 경제외교 성과 경제도약 모멘텀”

편집부 / 2016-05-11 10:45:46
이란 한국상품전시회(23일), 멕시코 플랜트기자재 시장개척단 파견(6월22일) <br />
이란 메가프로젝트 지원팀 신설, 전담관 지정으로 프로젝트 수주 총력 지원
△ 산업부 장관 현안보고

(서울=포커스뉴스) 산업통상부는 주형환 장관이 1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제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확산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해외진출 성과제고와 확산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란과 멕시코의 경제외교 성과를 점검하고 발빠른 후속조치로 수출회복과 경제 재도약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경제계가 주도한 이 토론회에는 경제5단체, 이란 및 멕시코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기업인, 해외진출 관련 정부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형환 장관은 “멕시코에서는 FTA 관련 실무회의 개최를 합의했고, 이란에서는 250억달러 금융패키지를 마련함으로써 교역투자의 확대기반을 구축했다”며 “경제통상을 넘어 보건의료, 문화, 교육으로 협력분야를 넓혔다”고 말했다.

창조경제센터 입주기업, 지방중소기업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경제사절단의 대표사업으로 자리잡게 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는 이란 및 멕시코에서 7억9000만달러의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이란에서는 30개 371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 시장을 선점하는 성과를 올렸다.

산업부는 정상방문을 통해 조성된 협력의 열기를 확산하고, 수출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의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마련한 후속조치 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1대1 상담회 현장에서는 계약 성사를 위해 필요한 법률, 금융, 통관, 인증 등이 망라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되며, 상담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후속 전시회와 해외 유력바이어를 초청하는 비즈니스 행사가 큰 폭으로 확대된다.

플랜트 수주의 경우에는 ‘이란 메가 프로젝트 지원팀’을 신설해 애로사항 점검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발주국의 고위급 인사를 초청하는 행사와 함께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금융지원 대상 사업을 조기 지원함으로써 프로젝트 성사과정에서의 금융애로를 타개해 나간다.

양해각서(MOU) 합의사항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MOU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MOU 이행정보는 현재 운영중인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털을 통해 업계와 공유키로 했다.

주형환 장관은 또한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하여 향후 지원체계와 기반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산업부는 시장별 유망기업을 상시 발굴하고, 유력 바이어와의 사전매칭을 강화해 경제사절단의 운영체계를 성과중심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대금결제, 수출금융 등 애로사항을 조기에 해소하고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수출지원사업도 대폭 확대해 나가며, 수출 및 해외진출 관련 조직과 네트워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서울=포커스뉴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통상 관련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2016.05.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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