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계열' 하나에프앤아이 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편집부 / 2016-05-11 09:48:01
NPL투자 수익성 개선과 신종자본증권 발행 영향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기업평가는 11일 하나금융그룹 계열로 부실채권(NPL) 투자업을 영위하는 하나에프앤아이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신용등급은 'A-'로 유지됐다.

한기평은 "하나에프앤아이가 NPL 투자부문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고 올해 3월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따라 자본완충력도 개선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할부리스 등을 취급하던 하나에프앤아이는 지난 2013년 말 NPL 투자회사로 업종을 전환한 후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에서 NPL 투자사채의 비중을 73%까지 늘렸다. 해당 부문에서의 이자수익이 회사 전체의 이자비용과 대손비용, 판관비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확대됐다.

기존 할부리스와 대출자산의 대손부담 여부 등에 따라 손익이 변동할 수는 있으나 일단 NPL 투자자산의 확대로 양호한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한기평은 내다봤다.

또, 하나에프앤아이는 올해 3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레버리지배율을 6배 매만으로 낮췄다.

한편, 한기평은 하나에프앤아이가 발행했던 제168회 하나은행 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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