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20일 만에 또…옥탑방 골라 턴 40대男 구속

편집부 / 2016-05-11 09:48:57
주인이 집 비운 낮 시간 이용해 범행해<br />
장물 매입한 금은방 주인 불구속 입건
△ [그래픽] 수갑

(서울=포커스뉴스) 대낮 옥탑방만 골라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서울지역 옥탑방을 돌며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이모(45)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15차례에 걸쳐 13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준강도 등 전과 13범인 이씨는 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출소한 지 20일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배낭에 드라이버와 면장갑을 넣고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주로 주인이 집을 비운 낮 시간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하루 15차례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씨가 훔친 귀금속을 장물인 줄 알면서도 210만원에 매입한 금은방 주인 이모(62)씨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2015.09.07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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