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몽골서 13년째 '나무심기' 봉사

편집부 / 2016-05-11 09:58:58

(서울=포커스뉴스) 대한항공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몽골 바가노르시 사막화 지역에서 임직원 200여명과 현지 주민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구 온난화 등으로 급속히 진행되는 사막화를 막고자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추진해 '대한항공 숲'을 조성, 13년째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대한항공 숲'은 총 44㏊(44만㎡) 규모로 약 10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작년부터 심고 있는 차차르간 나무 열매는 비타민 음료 원료로, 인근 지역의 녹지화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수입 증대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나무 생장을 관리하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현지인 식림 전문가를 채용, 나무들의 생장 관리 및 주민 교육을 담당하게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식림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현지 볼로브스롤 및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에 지금까지 학습용 컴퓨터 90여대를 기증하는 등 나눔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올해도 컴퓨터 30대 및 책걸상, 체육용품 등을 기증할 계획이다.몽골 식림행사에 참가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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