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무산 가능성에 묵묵부답

편집부 / 2016-05-10 19:45:47
故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빈소 찾아<br />
허창수, 김무성 등 정·재계 인사들도 조문

(서울=포커스뉴스) 최태원 SK그룹회장은 10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무산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날 오후 7시 최 회장은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 위치한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최 회장은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인에 대해 "아버지랑 알고 계신 관계"라며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말했으나 그 외의 질문엔 발언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구태회 명예회장의 발인을 하루 앞둔 이날 정·재계 인사들은 나흘째 조문을 이어갔다.

최태원 SK회장 외에도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 황은연 포스코 사장, 최진용 대한전선 사장 등 재계 인사들이 이날 빈소를 찾았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기업가로서뿐만 아니라 정치인으로서도 바른길을 가신 분"이라며 고인을 회상했다.

한편, 이날 정계 인사로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이홍구 전 총리 등이 조문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정치적으로 선배고 공로가 크신 분이다"라며 "자제분들하고도 사위하고도 아는 사이"고 말했다. 그 외의 질문엔 발언을 아꼈다.

지난 7일 별세한 구 명예회장은 5일장을 치른 후 오는 11일 오전 9시30분 발인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광주공원묘원이다.구태회 명예회장 빈소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좌) 2016. 05. 10 이형진기자 heyhyungjin@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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