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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때 발기부전치료제 대명사로 불리던 ‘비아그라’와 ‘시알리스’가 복제약 출시 이후 매 분기마다 시장점유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한미약품이 출시한 ‘팔팔정(비아그라 복제약)’과 ‘구구정(시알리스 복제약)’은 처방액 뿐만 아니라 시장점유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포커스뉴스>가 의약품통계데이터인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주요 발기부전치료제 원외처방액 및 시장점유율, 처방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우선 한미약품이 출시한 팔팔정과 구구정의 올해 1분기 원외처방액은 각각 56억4728만원, 28억9636만원으로 주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오리지널의약품인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각각 24억4200만원, 24억2565만원으로 3, 4위에 그쳤다.
시장점유율(원외처방액 기준)을 살펴보면 한미약품 팔팔정과 구구정의 성장세가 뚜렷이 보인다.
지난해 1분기 24.6% 였던 팔팔정의 시장점유율은 4분기에 18.6%로 다소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 다시 20.4%로 회복했다. 지난해 4분기 팔팔정의 시장점유율이 감소한 것은 시알리스 특허가 만료(2015년 9월4일)됨에 따라 복제약이 대거 출시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알리스 복제약인 구구정의 시잠점유율과 합산하면 △지난해 4분기 28.6% △올해 1분기 30.8%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반대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시장점유율은 매 분기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비아그라의 지난해 1분기 시장점유율은 11.1% 수준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8.8%로 감소했다. 시알리스의 시장점유율 역시 지난해 1분기 21.9%에서 올해 1분기 8.7%로 크게 줄어들었다.
처방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상위 5개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전체의 5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팔정의 처방량은 172만6121정으로 가장 많았고 △구구정 89만5113정 △센돔 74만8526정 △자이데나 61만8614정 △타오르 47만2255정의 순이었다. 이들의 처방량 시장점유율은 54.6% 수준이다.
특히 가격인하 정책을 펼친 자이데나(개발사 동아에스티)의 처방량은 주요 발기부전치료제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자이데나의 올해 1분기 처방량은 74만8526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1월1일부터 ‘자이데나’의 가격을 비아그라 복제약, 시알리스 복제약 수준만큼(최대 67% 인하)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주요 발기부전치료제 원외처방액 추이(단위: 원) <자료출처=유비스트, 포커스뉴스 재구성><자료출처=유비스트, 포커스뉴스 재구성>주요 발기부전치료제 처방량 추이 (단위: 정) <자료출처=유비스트, 포커스뉴스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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