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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 무선사업(MC)본부가 체질 개선을 위한 인력 재배치를 진행한다. 하지만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지난 9일 임직원들에게 "전자 계열사 내에서 스마트폰 관련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인력을 재배치할 것"이라고 메일을 통해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근 타 산업에서 이뤄지는 것과 같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며 "구조조정이라는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개인의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LG전자 또는 계열사 내에서 성장하고 있는 사업분야에 대한 인력 이동이 진행돼 왔다"며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 때문에 임직원들이 우려할 것을 고려해 직접 메일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조 사장이 임직원 전체에게 메일을 보낸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LG전자 MC본부의 국내 직원 수는 1분기 8050여명에서 4분기 7460여명으로 약 600명이 줄었다.조준호 LG전자 사장.<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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