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세대 V낸드 기반 고성능 '256GB 마이크로 SD카드' 출시

편집부 / 2016-05-10 18:59:10
초당 읽기속도 95MB·쓰기속도 90MB<br />
4K UHD 영상 12시간 촬영·풀HD급 영화 47편 저장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3세대(48단) V낸드를 탑재해 고성능 모바일 기기에서 최고 용량과 속도를 구현하는 '256GB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를 선보였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의 초당 읽기·쓰기속도는 각각 95MB와 90MB로,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에 필수적인 'UHS 스피드 클래스3(U3)' 성능을 구현한다.

또 초고해상도(4K UHD, 3840x2160) 영상을 연속으로 12시간 정도 촬영할 수 있고, 풀HD급 영화 47편을 저장할 수 있다. 아울러방수 인증(IPX7)을 획득하는 등 X-레이와 강한 외부 자기장의 충격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4K UHD는 3840x2160 또는 4096x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영상 규격으로, 해상도가 높아지는 만큼 동일한 시간에 화면 구성에 필요한 데이터의 크기가 비례해 커지기 때문에 더욱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요구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256GB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를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본격적인 고용량 메모리카드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전무는 "이 제품을 통해 향후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액션캠, 드론 등을 활용한 익스트림 스포츠 영상부터 항공 영상 등을 초고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10일 삼성전자가 출시한 256GB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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