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저가매수세에 사흘만에 '반등'

편집부 / 2016-05-10 16:10:19
소비자·생산자물가지수도 개선

(서울=포커스뉴스) 중국 증시가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사흘만에 반등했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2%(0.48포인트)오는 2832.59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이틀 연속 급락했던 지수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지표 개선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석달째 같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떨어졌지만, 3월(4.3% 하락)과 시장예상치(3.7% 하락)보다 호전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내 생산과잉 현상이 뚜렷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지만, 생산자물가의 개선 현상은 점진적으로 투자과잉 혹은 과잉공급 현상이 다소나마 개선되는 신호라는 점에서 투자사이클이나 기업이익 흐름에 긍정적 시그널로 해석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상하이지수 <자료출처=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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