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원·달러 1172.6원…두달만에 1170원대 마감

편집부 / 2016-05-10 15:38:36
"특별한 재료 없이 레인지 등락 반복"

(서울=포커스뉴스) 원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며 두 달 만에 1170원대에 장을 마쳤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8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72.6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170원대로 마감한 것은 올해 3월 17일(1173.3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날 서울 환시는 특별한 재료 없이 1172.3원에서 1175.7원 사이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 금리 인상 이슈에 대한 여진이 남아 있어 달러 강세는 지속된 모습이다. 환율 상승폭을 제한한 요인은 수출업체 결제대금과 외환당국에 대한 경계감이었다.

국내 기준금리로 관심이 모아지면서 긴장감이 일었다. 오는 13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1175원까지 올라간 뒤 네고 물량과 당국 경계감이 작동해 추가 상승은 제한을 받았다"며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와 국내 금리 인하 이슈에 따른 원화 약세가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자료제공=네이버 금융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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