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선로 복구완료…경인선 급행열차 운행 재개

편집부 / 2016-05-09 18:04:04
9일 오후 4시36분부터 '용산~인천' 정상 운영<br />
코레일‧국토부 "탈선 원인 조사 중"
△ 노량진역 경인선 급행열차 탈선, 복구작업

(서울=포커스뉴스) 9일 오전 서울 노량진역에서 열차 탈선으로 일부구간 운행이 중지됐던 수도권 전철 1호선 급행열차가 정상 운행하기 시작했다.

코레일은 구로~인천 구간에서만 운행했던 수도권 1호선 급행열차를 이날 오후 4시36분부터 용산~인천 전 구간에서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퇴근시간대 전에 복구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용객들의 혼선은 피할 수 있게 됐다.

탈선사고는 이날 오전 8시51분쯤 열차가 노량진역 구내에서 용산역 차량기지로 들어가던 중 발생했다. 열차 두개량의 바퀴가 선로를 벗어나면서 급행열차 선로에 열차가 멈춘 것이다.

다행히 열차 내 승객은 없었으며 열차에 타고 있던 기관사와 승무원 등 2명도 다치지 않았다. 그러나 급행구간에 열차가 멈추면서 후속 급행열차가 지연돼 출근시간 시민들의 발이 묶였다.

코레일은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용산∼인천 구간 급행열차를 구로∼인천 구간에서만 운행했다. 일반열차와 KTX 등은 정상적으로 운행했다.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열차 바퀴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운행 중 바퀴가 선로 위로 떠올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 9일 오전 서울 노량진역에서 경인선 급행열차가 탈선해, 코레일 직원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구로역에서 용산역까지 5개구간 급행열차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포커스뉴스 영상 캡쳐> 2016.05.09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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