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정박 예인선서 승선원 실종…해경 수색 중

편집부 / 2016-05-09 17:25:09
CCTV확보…바다 추락 가능성 열어 두고 조사
△ [그래픽] 남자 몽타주

(인천=포커스뉴스) 인천항에 정박 중인 예인선에서 승선원이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9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인천해경은 이날 오전 8시35분쯤 인천시 중구 항동 역무선 부두에 정박 중인 153t급 예인선에서 기관장 A(34)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선박은 지난 8일 오후 8시30분쯤 인천항에 입항했다.

예인선 선장은 이날 해경에 “8일 오후 10시40분쯤 마지막으로 A씨를 보고 아침에 보이지 않아 신고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인선에는 A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지갑 등 소지품이 그대로 있었다.

부두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인천해경은 이날 오전 1시30분쯤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부도 잔교에서 예인선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해경은 A씨가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112구조대원 6명을 투입해 수중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2015.08.26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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