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테러 및 감염병 신속한 대응 위해 여러 부처 힘 합친다

편집부 / 2016-05-09 12:25:24
정부, 유해가스 탐지장치 개발·감염병 치료제 개발 등 다부처공동기획사업 3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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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유해가스 탐지장치, 지카바이러스, 무인비행장치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위해 관계부처가 기획단계부터 힘을 합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4일 제11차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이하 다부처특위) 개최를 통해 2017년에 추진할 '다부처공동기획사업' 3건을 선정했다. 이는 부처 간 협업과 연구개발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개 이상의 중앙행정기관이 공동 기획하는 사업이다.

첫번째 사업은 기체분자 식별‧분석기술 개발(489억원, 7년) 사업으로 경찰청(주관), 미래부, 환경부, 안전처, 산업부가 참여한다. 재난‧범죄‧테러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가스의 탐지가 가능한 이동형 기체 포집장치 개발과 통합 운용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두번째 신‧변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전진단 및 제어기술 개발 사업에는 복지부, 미래부, 농식품부가 참여한다.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감염패턴 예측, 감염원인 분석부터 사전진단 기술과 치료제‧소독제‧백신개발까지의 기술을 개발한다.

세번째 저고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감시기술 개발 및 실증(437억원, 5년) 사업은 국토부, 미래부, 경찰청이 참여한다. 저고도(약 150m 상공 내외)에서 150㎏이하 무인비행장치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교통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무인비행장치 이용의 활성화와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은 부처별 예산의 반영 절차를 거쳐 2017년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향후에도 국민 생활과 밀접하며 국가현안과 사회이슈에 부합하는 범부처 연구개발(R&D)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다부처 공동기획으로 발전시켜 부처 간 협업 촉진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유해가스 탐지장치 개발에 대한 통합운영 개념도.<그림제공=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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