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공유의 은밀한 만남, '밀정' 해외포스터 공개

편집부 / 2016-05-09 10:30:17
김지운 감독 신작 '밀정', 송강호-공유 주연

(서울=포커스뉴스) 송강호와 공유가 은밀하게 만났다. 남성의 그림자 뒤로 보이는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영화 '밀정'은 기대감을 높인다.

'밀정'은 일제 강점기에 실존한 의열단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영화는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를 담는다.

극 중 송강호는 의열단의 정보를 캐는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이정출 역을 맡았다. 공유는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 김우진 역으로 등장한다.

공개된 해외 포스터는 '밀정'을 상징하는 일러스트 속 은밀한 만남을 갖는 송강호와 공유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The Age of Shadows(그림자의 시대)'라는 영문 제목과 어우러진다. 적과 동지를 구별하기 어려운 혼돈의 시대에서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이 궁금증을 높이는 이유기도 하다.

'밀정'은 워너브라더스의 첫 한국영화 투자 작품이다. '장화, 홍련'(2003년), '달콤한 인생'(2005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년)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다. 여기에 송강호와 공유를 비롯해 한지민, 신성록, 엄태구 등이 합류했다. 이는 2016년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송강호와 공유가 주연을 맡은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의 해외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