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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북한 |
(서울=포커스뉴스) 오랜 휴식 끝 후유증에 일손이 제대로 안 잡히는 직장인들 많으실 텐데요. 쉴 때는 꿀맛 같지만 쉬는날이 길면 길수록 더 오래가는 후유증. 이런 때는 무엇보다 잠을 충분히 자는 게 중요하다고 하니 오늘만큼은 무리한 일정은 피하고 퇴근 후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은 어떠실는지요. 월요일 모닝브리핑입니다.
◆ 36년 만의 北 당 대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북한은 책임 있는 핵보유국"이라면서 "침략적 적대 세력이 핵으로 우리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천명한 대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비서가 6일부터 열린 노동당 7차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 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일본 언론은 이를 두고 "북한이 '세계의 비핵화'를 처음 언급했지만 '책임있는 핵보유국'이라는 단어로 앞으로도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속할 생각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 통일부 "북한, 남북관계 개선 주장은 진정성 없는 선전공세" - 기사 바로가기)
(☞ 北 김정은 "자주권 침해 않으면 핵무기 사용 안해"- 기사 바로가기)
(☞ "북한, 비핵화 처음 언급했지만 '핵 보유국' 재차 강조"…일 NHK - 기사 바로가기)
(☞ 북한, 36년 만에 노동당 대회 도대체 왜? - 기사 바로가기)
◆ 당정, 가습기 살균제 대책 논의
정부와 새누리당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에 대해 검찰 수사를 마친 뒤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청문회에서 진상 규명이 불충분할 경우 국회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등은 이를 두고 한목소리로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지적함과 동시에 즉각적인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 여야3당,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 촉각…원내지도부 협상 물살 탈까 - 기사 바로가기)
(☞'가습기 살균제 사태' 당정 "檢 수사 후, 청문회 도입 검토"- 기사 바로가기)
(☞ 더민주·국민의당, 가습기 살균제 당정협의에 "반성 없는 늦장대응 규탄"- 기사 바로가기)
◆ 안산 토막살인, 계획된 살인?
경찰이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조성호의 진술을 분석하기 위해 범죄심리분석관, 프로파일러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조씨가 진술 중 "살해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한 만큼 이번 살인이 '계획된 살인'으로도 볼 수 있다고 경찰은 내다보고 있는데요. 조씨가 범행수법이 잔인한 데 비해 경찰에 잡히기 전 자신의 SNS에 계획을 올리거나 영화채널을 보는 등 의문이 남는 만큼 진술의 진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 안산 토막살인 "계획된 살인?"…警 프로파일러 투입 (종합) - 기사 바로가기)
◆ "정직원 시켜줄게"…가정주부 등친 방판업자들 덜미
취업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파고들어 사기를 벌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주부들을 채용하겠다고 속여 고가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혐의로 방문판매업체 대표 53살 여성 박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년 6개월동안 피해자 47명에게 3억5125만원 가량의 물품을 팔아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정직원 시켜줄게"…취업 미끼 2500만원 물건 판 일당 '검거' - 기사 바로가기)
◆ 스스로 목숨 끊은 교사 '공무상 재해' 인정
학교폭력 문제를 처리하다 학생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40대 교사가 파기환송심 끝에 공무상 재해를 인정받았습니다. A씨는 몇 차례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출석정지, 전학처분, 선도처분 등의 조치를 내렸는데 학생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생들이 전학조치를 당하는 등 주변으로부터 압박이 심해지자 결국 목을 맸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합니다.
(☞ "학생들 지키지 못해"…스스로 목숨 끊은 교사 '공무상 재해'- 기사 바로가기)
◆캐나다 산불, 피해면적 서울 3배 이상
지난 1일 캐나다 앨버타 주 북부 포트 맥머레이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진압되지 않자 캐나다 정부와 앨버타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야수(the beast)'라 명명된 이 거대한 산불은 일주일만에 포트 맥머레이의 북쪽 끝으로 번진 것은 물론 다른 주까지 확대될 기세인데요. 고온 건조한 날씨와 남서쪽에서 부는 우세풍이 불길을 북동쪽으로 밀고 나아가며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캐나다 산불 일주일째 지속…피해면적 '서울 3배' 이상 - 기사 바로가기)<사진 출처=우리민족끼리 캡처>(왼쪽부터)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사진출처=포커스뉴스 DB>이희정 기자 (Photo by Ian Willms/Getty Images)2016.05.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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