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0개 초등학교에서 '유니버설디자인 인성·창의교육' 진행

편집부 / 2016-05-08 16:48:24
교육 성과에 따라 매년 확대 계획
△ 체험2-3-horz.jp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유니버설디자인 인성·창의교육'을 지난해 25개교에서 올해 40개교로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의 유무나 연령, 성별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제품, 환경, 서비스 등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교육청 협조로 40개 초등학교 추천을 받아 5~7월(21개교), 9~11월(19개교)에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은 서울시와 계약된 전문교육업체가 추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체험교육으로 1회 3교시 분량으로 진행된다.

체험교육은 △신체능력 저하에 따른 불편함 체험 △장애에 대한 불편함 체험 △부상으로 인한 일시적 불편함 체험 △제품 형태에 따른 불편함 체험 등이다.

이번 확대 시행은 교육 당사자인 초등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교육에 참가한 25개 초등학교 4학년 133명, 5학년 468명 총 601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453명(75.9%)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수업 내용이 흥미롭다고 응답한 학생은 504명(78.4%)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교육내용에 대한 이해도,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인식변화 및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교육결과를 분석하고 교육 성과에 따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변태순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사고가 유연한 어린 시절에 다양한 사람들의 신체조건과 생활환경을 체험해 봄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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