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맨체스터시티 소속 중앙 수비수이자 벨기에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뱅상 콤파니가 부상으로 유로 2016에 뛸 수 없게 됐다.
콤파니는 8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부상으로 유로 2016에 참가할 수 없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콤파니는 지난 5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 선발출장했지만 전반 10분만에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난 것.
콤파니는 "유로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는 말과 함께 "선수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는 걱정과 이대로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결코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그는 벨기에 대표팀 동료들이 유로 2016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올시즌 부상으로 선수단을 떠나있는 기간이 길었던 콤파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팀이 치른 36경기 중 14경기에만 출전했을 뿐이다. 개막 이후 5라운드까지 줄곧 선발출장했지만 이후 몇몇 경기에 결장하기 시작했고 10라운드에 복귀해 3경기를 소화했지만 이후 다시 부상으로 선수단에서 제외됐다. 18라운드에 교체로 출장하며 복귀하는 듯 보였지만 다시 부상을 당하며 26라운드에 들어서야 팀에 복귀한 상태였다.<마드리드/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맨체스터시티 뱅상 콤파니가 5월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전 도중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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