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펀드 성과 양호…일본펀드 최하위
![]() |
△ 펀드시황.jpg |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식형펀드가 주식시장 약세의 영향으로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4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50% 하락했다.
주식시장의 약세를 주도한 대형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주의 낙폭이 가장 컸던 탓에 K200인덱스펀드 역시 1.86% 하락하며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1.35%, 1.2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62개 펀드 중 108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도는 펀드는 1044개로 집계됐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하는 '코스피200 생활소비재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미래에셋TIGER200생활소비재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전주 대비 1.54% 상승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98%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553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583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금 등을 비롯한 기초소재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브라질주식이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일본펀드는 일본은행의 금리 동결에 따른 저조한 성과로 하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이에 따라 펀드별로는 금에 투자하는 기초소재섹터펀드인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 펀드가 10.59%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최상위에 자리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