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계적인 클라우드서비스 기업 육성 위해 36.5억 지원

편집부 / 2016-05-08 11:31:15
SaaS 원스톱 창구역할을 수행할 K-ICT 클라우드 혁신센터 운영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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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클라우드서비스(이하 SaaS)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33개 기업에 총 36억500만원을 지원한다. SaaS는 소프트웨어(SW)·데이터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사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일부 기능을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형태의 서비스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SaaS의 경쟁력 강화 및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해 8일 ‘SaaS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하고, 종합적인 SaaS 육성 사업(GSIP)를 착수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산업은 다양한 SaaS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돼가고 있으나, 국내는 SaaS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aaS 중심의 글로벌 추세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미래부는 우선 기업간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을 멘토로 활용해 국내 SaaS기업과 파트너십 지원을 통해 기술·사업화 능력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또 분야별 SaaS 개발을 위해 36억5000만원을 들여 기업·산업융합·정보생활 분야의 SaaS 개발을 지원한다. SaaS 육성 역할 강화 및 원스톱 창구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K-ICT 클라우드 혁신센터’ 운영도 본격화한다.

특히 미래부는 기존의 분산된 SaaS 지원을 통합해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맞춤형 지원사업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를 5월부터 추진해 글로벌 SaaS 성공사례를 다수 창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산이 용이하도록 글로벌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술 고도화, 글로벌화, 판로개척, 투자유치까지 체계적인 관리로 시장성과 기술성을 고루 갖춘 세계적 SaaS의 탄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SaaS 개발완료 이후에도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SaaS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총 33개팀을 지원할 예정으로 4일부터 6월3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 및 E-mail(gsip@nipa.kr)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들의 SaaS 개발과 글로벌화 등을 지원할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들도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 지역 SW기업 등 다수의 SW기업들이 참여를 유도 및 상세한 사업 안내를 위해 부산(10일)을 시작으로, 판교(11일), 광주(13일)에서 지역 순회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클라우드 시장은 아직 형성 초기단계이므로, 기존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와 국내 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SaaS 개발에 힘써 준다면, 세계적인 SaaS가 탄생할 수 있다고 보며, 미래부도 이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주요 SaaS 개발 지원사업 세부내용.<표제공=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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