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 점점 멀어질 것"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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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제7차 노동당대회 개회사에서 수소탄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을 치적으로 과시한 데 대해 "북한을 기다리는 것은 더욱 강력한 제재와 고립뿐"이라고 경고했다.
통일부는 7일 논평을 통해 "북한이 현재와 같이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한다면,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의 길은 점점 멀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향후 당대회 진행상황 등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겠다"며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개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6일 북한 노동당대회 개회사에서 지난 1월 수소탄 실험과 2월 광명성 4호 발사에 대해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냈으며, 사회주의건설의 전역에서 빛나는 위훈을 창조하고 전례 없는 노력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의 장쾌한 폭음으로 뜻깊은 올해의 장엄한 서곡을 울린 국방과학부문에서 연이어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는 사변적인 기적들을 창조해 당 제7차대회 대회장의 대문을 활짝 열어놓았다"고 자축했다.북한 제7차 노동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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