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숙환으로 별세…'LG그룹 창업 1세대'

편집부 / 2016-05-07 09:51:03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서울=포커스뉴스) 구태회(93) LS전선 명예회장이 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 창업 1세대 6형제 중 넷째로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이다.

경남 진양 출생으로 후쿠오카 고등학교와 서울대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자유당시절인 1958년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6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국회부의장, 민주공화당 정책위 의장, 제2무임소 장관 등을 역임했다. 럭키금성그룹 고문, LG그룹 창업고문 등도 지냈다.

구 명예회장은 2003년 동생인 고 구평회 E1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과 함께 LS그룹에서 분리해 LS그룹을 창립했다. LS그룹은 전선·비철금속·산업기계·에너지 중심 B2B(기업간거래) 기업이다. 1세대의 뜻을 따라 사촌형제 간 2세대가 경영권 분쟁 없이 계열사를 나눠 운영 중이다.

유족으로는 장남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전 LS그룹 회장), 구자엽 LS전선사업부문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차려졌고 발인은 11일 오전이다.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