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 연장 및 수사권 부여" 주장
![]() |
△ 세월호 |
(서울=포커스뉴스) 세월호 참사 이후 세 번째 어버이날을 맞아 전국 각지의 학부모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다짐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는 6일 오후 3시 팽목항에서 회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잃어버린 어버이날, 기억과 행동을 향한 다짐문화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를)잊지 않겠다, 행동 하겠다는 다짐은 이어졌지만 무엇이 달라졌느냐"며 "참사의 진실은 감춰지고 한 명도 구하지 못한 이유조차 밝혀내지 못한채 궁색한 대답만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에 대한 죄스러움에 카네이션을 달지 못한다"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하기 위해 문화제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과 관련해 △특조위 활동기간 선체인양 후 6개월간 연장 △특조위 예산 관련 기획재정부와 직접 협의권 부여 △특조위 수사권한(특별사법경찰권) 보장 △19대 국회 내 특별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세월호가 남긴 교훈, 이윤보다 생명, 경쟁보다는 협력, 속도보다는 방향, 성장의 크기보다는 행복의 크기가 중요함을 교육과정에 담길 수 있도록 교육체제를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서울=포커스뉴스) 세월호 2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에 마련된 '별이되다' 추모 전시관 벽면에 노란 리본 조형물이 붙어 있다. 2016.04.15 성동훈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