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필라델피아전 1이닝 무실점…세인트루이스 끝내기 역전승

편집부 / 2016-05-05 14:07:20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투구수 13개, 포심패스트볼 최고구속 153㎞<br />
시애틀 이대호 연타석홈런, 미네소타 박병호 5경기 연속안타, 최지만 대타 출장, 김현수 결장

(서울=포커스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실점 호투로 역전승 발판을 만들었다.

오승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3-4이던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 타일러 괴델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낸 오승환은 다음타자 오두벨 에레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프레디 갈비스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타석에 선 마이켈 프랑코까지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13개. 포심패스트볼 7개, 슬라이더 4개, 체인지업 2개를 각각 던졌다. 포심패스트볼 최고구속은 95마일(약 153㎞)까지 나왔다.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1.72(종전 1.84)로 조금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맷 할리데이의 끝내기 안타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타석홈런을 때려내며 9-8 승리 주역이 됐다. 4-8이던 6회초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나선 이대호는 7-8이던 7회초 역전 투런홈런을 때려내 3연승을 이끌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때려내며 5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5회초 대형 파울홈런을 때려낸 뒤 볼넷을 골라내기도 했다. 미네소타는 4-16으로 크게 졌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출장하지 못했다. 3경기째 벤치를 지키고 있다. 볼티모어는 0-7로 완패했다.

최지만(LA에인절스)은 밀워키와의 경기 2-3이던 7회초 선두타자로 대타 출장했지만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LA에인절스는 7-3 역전승을 거뒀다.<세인트루이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 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투구하고 있다. 오승환의 연속 투구동작. 2016.05.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오클랜드/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오른쪽)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7회초 역전 투런홈런을 때려낸 뒤 홈플레이트에서 먼저 득점한 카일 시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시애틀이 9-8로 승리했다. 2016.05.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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