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서명과 비준 모두 마쳐<br />
미국, 중국 등은 서명했으나 비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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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 Leaders Address The UN General Assmebly |
(서울=포커스뉴스) 유엔 평화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핵무기 감축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6 유엔 평화포스터 공모전에는 40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3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반 총장은 시상식 자리에서 "공통의 안보를 위협하는 핵무기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핵 감축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CTBT)에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를 포함해 세계 154개국이 서명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CTBT는 모든 공간에서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국제조약이다. 지난 1월 6일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지하에서 실시한 4차 핵실험 역시 제재 대상에 포함된다.
국제원자력기구가 감시하는 44개국이 모두 서명하고 비준해야 발효되는 이 조약에 우리나라는 서명과 비준을 모두 마쳤지만, 인도, 파키스탄, 북한은 서명과 비준 모두 하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 등 5개국은 서명은 했으나 비준을 하지 않은 상태다. 반 총장은 "지체 없이 CTBT에 서명하고 비준해 조약을 발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올해 말 임기 종료를 앞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평화포스터 공모전 시상식 자리에서 핵무기 감축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고 4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Photo by John Moore/Getty Images)2016.05.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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