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력 뽐낸' 박병호, 휴스턴 3연전 마지막 상대는 마이크 파이어스

편집부 / 2016-05-04 16:50:28
오른손투수 파이어스, 145㎞ 포심패스트볼에 커브-체인지업 등 던져…미네소타 선발은 필 휴즈

(서울=포커스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에게 또한번 장타쇼를 기대할 만하다.

박병호의 미네소타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과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박병호는 휴스턴 원투펀치 댈러스 카이클과 콜린 맥휴를 상대로 연이어 장타를 때려내며 우위를 보였다.

박병호는 3일 카이클에게 2타점 3루타를, 4일 맥휴에게 솔로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카이클과 맥휴는 박병호에게 장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병호가 만나는 휴스턴 선발은 오른손투수 마이크 파이어스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밀워키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투수다. 포심패스트볼 평균구속은 145㎞대지만 커브와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한다. 특히 커브는 낙차와 제구가 동반돼 카운트를 잡거나 결정구로 사용된다.

파이어스는 지난 시즌 휴스턴에서 10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32로 잘 던졌다. 올시즌 출발도 좋다. 5경기 등판해 2승1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97로 높은 편. 벌써 7개나 허용한 피홈런 탓이다. 홈(2승1패 평균자책점 4.76)에서 원정(평균자책점 5.25)보다 잘 던졌다. 특히 미네소타를 상대로 통산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65로 아주 강했다.

박병호로서는 연속경기 홈런도 노려볼 만하다. 파이어스는 피홈런 7개 중 4개를 홈에서 내줬다. 또 7개 중 4개를 오른손타자에게 맞았다.

미네소타 선발은 오른손투수 필 휴즈다. 올시즌 1승4패 평균자책점 4.45로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통산 휴스턴을 상대로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7.71로 오락가락했다.<볼티모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5일(한국시간) 매릴랜드 볼티모어 캠튼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5회초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가 안타를 때려내고 1루로 뛰는 모습. 2016.04.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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